붕괴 사고 사흘째, 건물 잔해 속에서 여성 생존자 한 명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생존자와 소방대원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집니다. <br /> <br />"힘내라" "힘내라" <br /> <br />다행히 구조된 생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몇 시간 뒤에도 또 생존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구조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매몰된 사람들의 생존 가능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웬 시앙휘 / 창사시 소방대장 : 72시간의 구조 골든타임 동안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. 각각의 층마다 구조작업을 벌여 잔해에 갇힌 어떤 사람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있는 8층 주상복합건물이 붕괴한 건 지난 금요일 낮 12시 반쯤. <br /> <br />당시 건물 안에 있던 23명과 주변에 있었는데 연락이 끊긴 사람 39명 등을 포함하면 아직도 50여 명의 생사가 불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붕괴 건물은 2층 식당, 3층은 영화 상영 카페, 4-6층 민박집, 7-8층은 가정집으로 사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결과 전문가가 설계하지 않은 '주민 자가 건축물'이고, 2018년엔 6층에서 8층으로 증축된 것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창사시 공안국은 사고 건물의 허위 안전검사 보고서를 발부한 관계자 등 9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반기에 열리는 5년 주기 당 대회를 앞둔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조사를 지시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50205572648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